CITY SLING BAG | CITYLIFE

UBDTY RECORDS

009

: YEOM Kee hyun 염기현

27 April 2021

귀의 즐거움에 치중하여 밝은 에너지, 멜로디 위주의 곡과
음반들로 큐레이션된 플레이리스트를 매월 2회 인터뷰와 함께
소개하는 새로운 콘텐츠인 'CITY SLING BAG'.

이번 CITY SLING BAG 주제는

'나만의 온전한 봄을 느낄 수 있는 때'

로 밝고 리드미컬한 느낌을 쫓아 구성한 총 18곡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지금 애플뮤직 ' URBADTYPE ' 스테이션에서

청음하실 수 있습니다.

01. PROFILE

본인 소개 .

안녕하세요 댄서 KeeHyun, 염기현입니다.

저는 스트릿 댄서로 주로 하우스 댄스 장르를 메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메인 댄스씬에서 공연 및 레슨을 진행, 백석예술대학교에서

미래의 댄서분들에게 하우스 댄스를 가르치고, '그래비티 컬쳐그라운드'라는

댄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여 이유 .

저는 댄서라는 직업 혹은 저를 알릴 수 있는 어떤 상황과 기회가 있다면

소통을 반깁니다. 이번 시티 슬링백은 제가 좋아하는 문화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이면서 동시에 제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할 수 있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일상과 근황 .

오전에 수업이 없는 날에는 느긋하게 9시에 일어나서 비트주스를 마시고

댄서로서 체력 관리를 위한 5km 러닝을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수업이

있는 날은 레슨을 하러 가며 보통 연습, 연구 등의 활동 위주로 낮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저녁은 영상 편집, 음악 디깅, 수업 준비, 상담 등의

스튜디오 업무를 합니다. 최근의 근황으로는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며

새로운 댄스 영상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02. PLAYLIST

평소 듣는 음악 스타일과 플레이리스트를 채워가는 방식 .

특별히 솎아내는 장르 없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고루 듣는 편입니다. 

이번 플레이리스트 명은 '미친 음악'으로 보통 10초 안에 "미쳤다"라는

감탄사가 나오면 즉흥적으로 저장하며 쌓아가곤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 혹은 앨범과 그 이유 .

'Patti Austine'이라는 아티스트를 좋아합니다. 다소 올드한 취향일

수 있지만 R&B부터 POP, FUNK 등의 장르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댄서이기 때문에 흥겹고 트렌디한 음악만을 고집할 것 같지만 오히려

작업을 하다보니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음악들을 평소에 더 많이

듣는 편입니다. 커피와 함께하면 더 좋습니다.

음악을 자주 찾게 되는 때 .

스튜디오 업무를 보거나 청소할 때, 그리고 댄서이다 보니

음악과 항상 가까이 있어서 특별한 상황은 없는 것 같아요.

03. CITY LIFE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의미 .

도시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관찰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

도시의 화려함과 분주함으로부터 영감을 얻기도 하고

그러한 분주함 속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느긋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내고 있는 저를 보면 괜시리 잘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뉴노멀 상황에 따른 새로운 변화 .

저는 변화는 좋다고 생각하는 주의이지만 이번 코로나로 인한

변화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요. 특히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춤을 추는게

너무도 힘이 드네요.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삶의 태도 .

'현재는 과거 제가 행동했던 것들의 결과물이고, 미래의 저의 원인이다'

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현재 저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 과거의 내 자신이 허투루 살진 않았구나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위해 '잘' 살기 위함이 아닌

'올바르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세상에 필요한 멋진 꼰대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