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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BALANCED | PEOPLE

HOME SCHEDULE W/윤선혜

30 November 2020

지난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준비하면서 저희는 도심과 교외 지역을 왕래하며 일과 여가를 균형 있게 꾸려가는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이들을 조명하였습니다. 마지막은 타르트숍 대표 윤선혜님의 이야기입니다.

본인 소개를 부탁드려요.

저는 송파구에서 작은 타르트집을 운영하는 윤선혜입니다. 피규어, 조개 껍데기, 스티커 수집 외에도

뜨개질, 비즈 만들기, 캠핑, 스키, 바이크, 요리, 여행, 맛집 투어 등을 좋아하는 취미 부자이기도 합니다.





본인의 일상 패턴을 짧게 소개해주세요.

출근하는 날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와 간단한 살림을 하고 버스로 1시간 정도 걸리는 출근을 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을 하고 집에 돌아오면 남편과 저녁을 먹고 집안일을 한 뒤에 게임을 하거나

잠시 쉼을 가진 후에 잠에 듭니다.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건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일을 하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집중된 곳이라 지금은 선택권 없이 살고 있어요.

편리하지만 복잡한 도시보다는 산과 나무가 많고 공기도 좋은 한적한 곳에 살고 싶어 기회를 찾는 중이에요.






내가 생각하는 휴식이란 무엇인가요?

일을 하지 않는 것. 공기 좋은 곳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하루 종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나만의 기록을 쌓아가는 방법이 있나요?

주로 기록용 사진을 찍어요. 장소와 시간도 기록이 되고 종이에 적은 글도 사진으로 다 찍어둡니다.

잃어버리지도 않고 즐겨찾기를 해놓으면 찾기도 쉬워요.





여가 시간을 보내는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평소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동대문에 나가서 재료를 구입하고, 가고 싶었던 카페에 가서 뜨개질을 한다거나

비즈를 만들고 사전에 찾아두었던 맛집 투어를 합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재료를 구매할 수 있지만 도매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보고 만져보면서 고르는 것이 훨씬 편하고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휴일을 맞이하면 남편과 함께 조용하고 풀냄새가 가득한 곳으로 캠핑을 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고 맛있는 음식을 해먹곤 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면 근처 유명한 온천이나 맛집을 찾아 즐기고 옵니다. 시간이 넉넉치 않을 때는 남편과

바이크를 타고 가고 싶은 맛집을 정한 후 1시간에서 길게는 3시간 정도의 거리를 함께 라이딩합니다.





여행지에서의 대화와 새로운 장소에 대한 다양한 경험 등 늘 어딘가를 다녀오면 항상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얻는 것 같아요. 또 일찍 품절된 품목의 진열대를 보고 '오늘 그 단골 손님이 오시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하고 반대로 많이 남았을 때는 그 메뉴를 좋아해 주시는 손님을 기다리기도 하며 꾸준히 와주시는 단골손님들의 다양한 취향을 보는 즐거움이 있어요. 맛있다고, 또 왔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의 말들이 제게 큰 행복을 줍니다.



요즈음을 살아가면서 직업에 대한 나의 견해가 궁금해요.

직업은 정해져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살아가는 방법이 각자 다르듯 상황에 맞춰가면서 다양한 일을 경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2의 인생을 고려해본 적이 있나요?
도전해볼 만한 기회가 찾아온다면

제가 작년에 바이크에 입문하게 되면서 제 2의 인생이 시작되었어요. 남편 뒤에 타는 일도 즐거웠지만 각자의 바이크를 타고

투어 다니는 것은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어떤 표현을 해도 절대 공감할 수 없을 거에요. 바이크를 타면서 자연스레 바이크와

관련한 버킷리스트가 추가되었는데 첫 번째로 제 바이크와 함께 배를 타고 제주도를 여행하는 것이에요. 시간만 허락한다면

올해 꼭 하고 싶은 일이에요. 그 후 일본, 미국을 가보고 싶고 마지막은 유라시아 횡단을 해보고 싶어요.





균형있는 라이프 스타일이란 어떤 것일까요?

일과 휴식의 비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패턴으로 보면 일을 하기 위해서 출퇴근 이동시간을 전부 포함해

하루 24시간 중에 약 2시간이 들고 그 외에 수면시간이 6-7시간 정도인데 남은 시간에는 씻고 밥을 먹고 잠시 쉬다가

집안일을 하고 나면 개인적인 일을 볼 시간과 여유가 없어요. 그래서 휴무에는 취미활동도 하고 정말 휴식다운 휴식을

충분히 해야지만 다시 열심히 일에 집중할 수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선혜님이 늘 마주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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