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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BALANCED | PEOPLE

HOME SCHEDULE W/이정희

20 November 2020

지난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준비하면서 저희는 도심과 교외 지역을 왕래하며 일과 여가를 균형 있게 꾸려가는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이들을 조명하였습니다. 다섯번째는 디자이너 이정희님의 이야기입니다.


본인 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자연을 사랑하는 이정희입니다.





본인의 일상 패턴을 짧게 소개해주세요.

보통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이 그렇듯 저 역시 평일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엔 쉬어야 하는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했어요.

그러다 등산과 캠핑이 취미가 되어 평일보다 주말에 더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말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휴식'이라 생각하듯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하지만 어느덧 그 시간이 너무 아까웠고 토,일 중

하루는 제가 사랑하는 자연 속으로 들어가서 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어요. 얼마 전 몇 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지금은 잠시 일을 쉬고 있지만, 곧 회사를 다시 다닌다 해도 주말에 더 바삐 지낼 것 같아요.





도시에서 살아간다는 건 본인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6년째 서울에서 타향살이 중인데 아직도 저는 시차 적응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빠르게 움직이고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 도시는 늘 '내가 나로 살아가는 법'을 잃지 말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요.






내가 생각하는 휴식이란 무엇인가요?

제가 이해받는 느낌이 드는 것. 사람이나 물건, 혹은 영화나 음악 같은 것들 모두 해당되는 것 같아요.

바쁘게 지내다 보면 제가 어떤 생각으로 사는지 잘 모를 때가 많아요. 제가 자연을 찾아다니는 것도 같은 맥락인데,

그런 행위를 통해서 온전히 제가 위로받고 이해받는 느낌이 들어요.






나만의 기록을 쌓아가는 방법이 있나요?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해서 자기 전 매일 다이어리에 하루 일과를 기록해요. 그리고 SNS에는 사진으로 기록해요.





기록을 쌓아가는 이유가 있을까요?

어렸을 적 학교 숙제로 꼬박꼬박 쓰곤 했던 일기장을 훌쩍 자란 어느 날 문득 들여다보면 참 재밌어요.

그 시절 나의 모습이 스멀스멀 떠오르고 그 느낌이 좋아서 저도 기억하지 못하는 순간의 감정까지 기록해두어요.

켜켜이 쌓여 훗날엔 저의 이야기가 되니까요.





도심과 교외를 왕래하며 일과 여가를 균형 있게 꾸려가는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이들을 조명한다니,


내가 과연 그런 사람일까?


처음엔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내가 항상


지키려 했던 일과 삶의 균형이 지끔껏 지켜져 왔기에


이런 자리도 생겼구나 싶어 참여하기로 결심했어요.




나에게 울림을 주는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엄마의 말'과 '바다'에요.





제 2의 인생을 고려해본 적이 있나요?
도전해볼 만한 기회가 찾아온다면

상상력이 풍부한 편이라 이것저것 대입하여 '어떨까?, 괜찮을까?'라고 생각해본 적이 많아요.

사실 현실 가능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도전해볼 만한 기회가 찾아온다면 주저하지 않고 하고 싶어요.





균형있는 라이프 스타일이란 어떤 것일까요?

각자 원하는 대로만 사는 것이 아닌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며, 건강하게 행복을 찾는 것이지 않을까요?




아침에 일어나서 정희님이 늘 마주하는 장면







Thanks for reading. See More Our ‘JOURNAL' 






첨부파일 이정희_mai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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